집에서 일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식탁 의자에서 하다 보니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허리와 목이 아프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편한 사무용이나 책상 의자를 하나 사서 쓰면 좋겠다는 생각에 여러 브랜드를 알아봤어요. 알아본 브랜드는 시디즈, 퍼시스, 한샘이었어요. 그럼 아래 후기 참조해 주세요.
의자 알아보기
시디즈는 의자 전문 브랜드이다 보니 익히 알고 있었고 퍼시스는 시디즈와 같은 제품이 있더라고요. 설명에 보니 퍼시스와 시디즈는 같은 회사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시디즈가 유명하기도 하고 의자를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이다 보니 시디즈에서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처음에 알아본 시디즈 의자는 서울대 의자로 많이 알려져 있는 아이블 의자였어요. 바퀴는 앞 쪽에만 있고 뒤로 밀리지 않는 장점이 있는 의자예요. 그리고 높낮이 조절은 안되고 등받이도 고정형이에요. 원래는 아이블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가 높낮이 조절이 안되면 나중에 테이블이나 책상에 따라 사용하기 불편할 것 같아 다른 제품을 찾아봤어요.
그다음에 찾아본 시디즈 의자는 리니에 의자였어요. 리니에 의자는 높낮이 조절이 되고 등받이도 틸팅이 되는 제품이에요. 특이점이 있다면 의자 중심봉이 고정형과 회전형이 있고, 등받이도 메쉬형과 플라스틱 느낌의 플렉스 등판으로 나눠져 있어요.
리니에 의자를 구매하기로 거의 마음을 굳혔는데 가격대가 있다 보니 그래도 한 번 앉아보고 사는 게 좋을 것 같았어요. 가까운 매장에 가서 앉아봤는데 기대했던 만큼 쿠션이 편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후기 중에 배송이나 설치 관련 안 좋은 내용이 있어서 구매를 보류하게 되었어요.
의자 알아보는데 시간을 엄청 썼는데 다시 알아보는 게 번거롭기는 했어요. 그래도 허리가 불편하니까 어쩔 수 없이 다시 알아봤어요. 우연히 한샘몰에서 의자를 봤는데 후기 숫자는 70개 정도밖에 안 되는데 평이 너무 좋은 제품이 있었어요. 그래서 근처 매장에서 앉아볼 수 있는지 전화해 봤는데 온라인 전용 제품이라고 하더라고요.
후기가 좋았기에 한샘몰에서 최초 구매 할인까지 받아 209,000원에 샀어요.
한샘 윌링 책상의자 후기
시디즈 의자는 후기가 많았는데 한샘의자는 후기가 너무 없어서 의아하긴 했어요. 그래도 평이 좋으니까 어떤 느낌일지 너무 궁금했어요. 한샘은 배송 관련해서 카톡으로 여러 번 사전 고지를 해 줬어요. 설치 대상 건이어서 기사님이 당일에 뚝딱 조립해 주셨어요.
제가 구매한 제품은 한샘 윌링 책상의자예요. 색상은 오트밀베이지와 카카오그레이 두 가지가 있어요. 저는 무난한 오트밀베이지 색상으로 선택했어요. 지금 한샘몰 보니까 카카오그레이 색상의 경우 내년 1월 말까지 제가 산 가격보다 몇 만 원 더 싸게 판매하고 있네요.
기대되는 마음으로 실제로 앉아보니 후기대로 편했어요. 앉는 쿠션 부분이 넓고 푹신했어요. 등받이도 틸팅이 되니까 너무 좋았어요. 지금 계속 의자를 사용 중인데 허리도 편하고 좋네요. 색상도 오트밀 색이라서 테이블과도 잘 어울리고요. 쿠션 오른쪽 아래에 레버가 있는데 레버로 높낮이 조정이 가능하고, 틸팅 강도를 조정할 수 있어요.
등받이도 메쉬 소재라서 여름에도 사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바퀴는 우레탄 소재로 되어있어 소리도 적게 나고 부드럽게 움직이네요. 참고로 몸무게 80~90kg의 사람이 제품을 10년 사용해도 무방한지 확인하는 BIFMA 테스트도 통과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