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이사 오면서 10년 넘게 사용한 가죽 소파를 처분하고 새로운 소파를 구매했어요! 너무 오랜만에 소파를 알아보니 새로운 브랜드도 생겼고 제품도 다양해서 고르는데 오래 걸렸지만 결국은 에싸 패브릭 소파로 결정했습니다. 에싸에는 다양한 패브릭 소파가 있어요. 더 많은 에싸 제품을 보시려면 아래 사이트 바로가기를 누르고 구경하시면 됩니다.
구매한 지 3달 정도 되었는데 소파 사용 후기 남겨볼게요. 그리고 에싸 패브릭 소파 가격비교를 원하시면 아래 네이버 가격비교 사이트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에싸 소파 구경
소파 구경을 위해 남양주에 있는 에싸 전시장까지 갔어요. 갈 때 비가 어찌나 많이 오던지 너무 위험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전시장도 컸고 볼 만한 게 많았어요. 남양주에는 전시장이 두 개 있는데 하나는 플래그십스토어이고 다른 하나는 부티크 스토어예요. 제품은 플래그십스토어에 많았고 부티크 스토어는 할인위주의 제품이 있었어요.
저희는 플래그십스토어 위주로 구경했고, 지도 링크는 아래에 남겨 놓을게요.
전시장은 가죽과 패브릭으로 층이 나눠져 있었고, 그냥 무심결에 패브릭 제품을 먼저 구경했어요. 원래 패브릭 소파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어요. 왜냐하면 오염물질이 묻거나 하면 얼룩이 지고 관리가 어렵다는 것 때문이었죠. 하지만 막상 소파에 앉아보니 편한 제품들이 있었고, 가장 걱정되는 관리 부분에서도 걱정을 덜어주는 표면으로 제품들이 나왔어요.
바로 카시미라라는 패브릭인데요. 이 패브릭은 에싸에서만 사용을 한다고 합니다. 표면은 아래 사진처럼 가죽과 같은 느낌이고, 실제로 오염 물질이 묻었을 때 순한 물티슈를 사용하면 잘 닦이더라고요. 하지만 모든 오염물이 닦이는 게 아니니 확인 후 사용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오염에 대한 걱정도 덜었고 여러 제품을 둘러보고 앉아도 보니 편한 제품들이 몇 개로 추려졌어요. 그중에서도 등과 목까지 받쳐줄 수 있는 세나르 모델로 결정했어요. 물론 바로 구매를 한 것은 아니지만 전시장에서 직접 보고 앉아본 게 크게 도움이 되었어요.
에싸 세나르 모델 사용 후기
지금부터는 실제로 구매한 뒤 사용한 후기를 간략하게 적어볼게요. 저는 세나르 콤팩트 4인 모델을 구매했어요. 색상은 파스텔톤 느낌의 민트색으로 골랐어요. 우선 소파는 푹신함과 딱딱함의 중간이에요. 이전에 상당히 푹신한 편인 가죽 소파를 사용했었는데 처음 소파에 앉으면 조금 딱딱한 느낌이 있어요. 하지만 길이 어느 정도 들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요.
헤드 부분 조정이 가능해 앞 뒤로 움직여서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소파 다리 높이가 있는 편이어서 청소기로 소파 밑을 청소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쿠션 2개는 무료로 제공이 되니 등에 받쳐서 앉으면 더 나은 것 같아요. 위에서 말한 대로 표면도 오염에 강한 편이라 괜찮았고요. 표면 느낌은 따뜻한 느낌이어서 겨울이나 추운 날씨에 더 좋을 것 같아요.
단점도 있었어요. 스툴은 별도로 구매해서 처음 사용해 봤는데 잘 밀리는 편이라 러그에 놓고 쓰면 확실히 고정이 되었어요. 소파 다리도 마찬가지로 밀리는 편이라 실리콘 받침 같은 것을 사서 대니 덜 밀리는 것 같아요. 저도 다리가 얇고 긴 소파는 처음이라 몰랐었는데 이런 부분도 소파 고르실 때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알아두면 참고가 될 만한 내용을 빠뜨릴 뻔했네요. 우선 설치할 때 기사님 두 분이 오셨는데 소파는 일체형이 아니라 두 개로 나누어져 있어서 끼우는 형태로 조립을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기본적인 내용일 수도 있지만 관리법을 알려 주셨어요.
우선 가장자리 쪽은 앉는 부분이 아니니 앉으면 소파가 기울 수도 있어 주의하라고 하셨어요. 가죽 소파도 마찬가지겠지만 햇빛을 너무 받으면 좋지는 않다고 해요. 통풍을 위해 소파와 벽 사이를 살짝 띄워두는 게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스툴 사용 팁도 주셨는데요. 한 곳에서만 사용하면 소파도 앉는 곳만 계속 앉게 되니 번거롭지만 스툴을 옮겨 가면서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해요.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구가 소파여서 오래 앉아 있거나 TV를 보는 용도로 사용을 하고 있어요. 짧게나마 간단한 사용 후기를 작성해 봤는데 소파 고르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